[인터뷰] 우영택 고양시의회 부의장 “양질의 시책 발굴 앞장… 소통하는 의정 활동 펼칠 것”

낭비·선심성 예산 현미경 감시
연구회 통해 의원 전문성 강화

▲ 고양시의회 우영택 부의장
“오로지 시민 행복과 시 발전을 위해 발로 뛰는 현장 중심의 의회가 될 수 있도록 소임을 다하겠습니다.”

 

시민 고충을 해결하고자 낮은 자세로 현장 방문을 마다치 않는 의정 활동을 펼친 제7대 고양시의회 우영택 부의장(자유한국당)이 남은 의정 기간에 임하는 포부를 밝혔다.

올해 우 부의장은 ‘한국을 빛낸 사람들 대상’ 지역사회봉사 공로 대상을 비롯해 ‘고객감동 브랜드 대상’ 혁신한국인 의정 활동 부문 대상, ‘휴먼리더 대상’ 지방행정부문 지방환경 개선 대상 등 시의원으로서 받을 수 있는 상을 싹쓸이해 화제가 됐다. 

그는 “영광보다는 부의장으로서 중책을 보다 더 성실히 수행하라는 시민의 염원이 담긴 중압감이 크다”며 “다른 의원들과 협업해 얻은 성과로 생각하고 협치를 기본으로 시민의 의견에 더욱 귀를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우 부의장은 “통일한국 실리콘밸리 프로젝트, 신한류 관광벨트 조성, 킨텍스 제3전시장 건립 등 대규모 사업들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과도한 수도권 규제를 완화하고, 베드타운 도시 구조를 변화시켜 시를 경쟁력과 자족기능을 갖춘 국제도시로 발돋움시키겠다”면서 “사업 단계부터 집행부와 논의해 한 치의 소홀함 없이 시민의견을 반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시가 산하 6개 기관과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을 늦어도 내년까지 추진한다는 방침인 만큼 정규직 전환 추진에 발목을 잡는 조례를 제·개정하는 등 의회 차원의 직간접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어 우 부의장은 “오는 9월 임시회와 11월 행정사무감사 기간에 내년 예산에 대한 면밀한 심사를 진행하겠다”며 “낭비성·선심성 예산이 없는지 현미경 감시를 강화하고, 예산이 적재적소에 집행될 수 있도록 조정하겠다”고 말했다.

 

우 부의장은 이 같은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의원들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시의적절하고 참신한 정책 개발을 위해 시민들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분야의 연구회 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양질의 시책 발굴에 앞장서는 ‘전문기관 수준의 연구단체 중심 의회’로 꾸려나가겠다”고 밝혔다.

 

특히 우 부의장은 “서로 다른 정당에 속해 정치적 성향이 각기 다른 31명의 의원이 서로 각을 세우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시민들에게 돌아간다”며 “‘오로지 시민을 위한 봉사자’로서의 사명만 생각하고 협치 하고 소통하는 의정 활동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통한 행복 구현과 시 발전에 빈틈이 생기지 않도록 남은 의정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도록 많은 응원을 바란다”고 시민들에게 당부의 말을 남겼다.

고양=유제원ㆍ김상현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