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장애인 ‘희소식’… ‘교육센터’ 착공 눈앞

인천 서구, 신축설계 위한 주민공청회

인천 서구가 ‘발달장애인 교육센터’ 착공을 위해 잰걸음을 하고 있다.

 

28일 구에 따르면 지난 25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발달장애인 교육센터 신축설계를 위한 주민공청회를 개최했다.

 

이날 공청회에는 발달장애 부모, 장애인단체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공청회에선 발달장애인 교육센터 신축설계안 설명과 지난 1일 실시한 신축부지 내 전자파 측정결과 설명,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강범석 청장은 인사말에서 “장애인이 차별 없이 평생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은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의 책임”이라며 “발달장애인 교육센터 설계단계에서부터 발달장애 부모, 장애인 단체 등의 의견을 수렴해 발달장애인 교육센터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발달장애인 교육센터 설계용역을 맡은 설계업체 관계자는 교육실ㆍ심리안정실ㆍ정보화교육실ㆍ물리치료실ㆍ직업훈련실ㆍ감각치료실 등을 갖춘 연면적 2천362㎡에 지상3층 규모로 설계한 내용을 설명했다.

 

또 전자파 측정을 실시한 한국전파진흥협회 전자파기술원 관계자는 “측정 결과, 전자파는 인체 보호기준 대비 매우 낮게 측정돼 한전의 가정개폐소에 의한 전자파 위험은 없는 것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서구는 민간기부채납으로 신축되는 발달장애인 교육센터의 설계가 완료되면 올해 안에 착공할 계획이다.

김준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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