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 보육기업 ‘텐원더스’는 28일 대학생 전공책 중고거래 서비스인 책Check’을 런칭했다고 밝혔다.
1권당 3만원을 웃도는 전공책 가격은 대학생들에게 큰 부담이 되며 실제로 대학내일 20대 연구소 연구결과에 따르면 한학기 전공책 마련에 필요한 비용은 1인 평균 9.4만원으로 한 달 생활비의 약 20%를 웃도는 것으로 집계된다. 더욱이 전공책은 한학기가 지나면 사용하지 않는 경우가 많아 사실상 방치되는 것으로 확인된다.
이 같은 현상에 착안한 ‘책Check’은 강의가 끝나 전공서적을 사용하지 않는 학생들에게는 수익 창출의 기회를, 비싼 전공책 가격이 부담인 학생들에게는 보다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판매자는 바코드 스캔을 통해 편리하게 물품을 올릴 수 있으며, 구매자는 학교 별 검색 기능을 통해 같은 학교의 전공책을 쉽게 찾을 수 있다.
한편, 텐원더스는 올해 2월부터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 보육기업으로 선정되었으며, 지난해 12월에는 제2회 인천스마트물류 스타트업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양광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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