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슈가글라이더즈, 스포츠과학으로 통합 우승 2연패 향한 담금질 시작

▲ SK 슈가글라이더즈 선수들이 28일 경기스포츠과학센터에서 체력측정을 하고 있다.
▲ SK 슈가글라이더즈 선수들이 28일 경기스포츠과학센터에서 체력측정을 하고 있다.
“스포츠과학컨설팅을 통해 선수들이 자신의 몸상태를 점검하고 부상을 예방하는 등 기량향상에 큰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여자 실업핸드볼리그를 평정한 경기도 연고의 SK 슈가글라이더즈가 스포츠과학컨설팅을 시작으로 통합 우승 2연패를 향한 담금질에 돌입했다.

 

SK 슈가글라이더즈는 28일 김원근 단장과 박성립 감독을 비롯한 선수 12명이 경기스포츠과학센터를 방문해 근력 및 근파워 트레이닝, 스포츠심리훈련, 스포츠 컨디셔닝 등 25종 50항목의 측정을 받았다. 

선수들의 잦은 부상을 예방하고, 체계적인 훈련법을 전수받기 위해 지난 5월 경기스포츠과학센터를 처음 방문한 SK 슈가글라이더즈는 센터로부터 선수별 맞춤형 훈련프로그램과 식이요법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받으며 지난 7월 창단 후 첫 통합 우승을 이뤄냈다.

 

측정 이후 선수들은 자신의 신체능력을 점검하고, 현장밀착지원을 받으며 효율적인 운동법과 운동의 필요성 등을 심층적으로 이해하게 돼 운동 효과가 극대화 됐다는 게 SK 슈가글라이더즈 관계자의 설명이다. 특히, 어린시절부터 주먹구구식으로 해온 웨이트트레이닝은 체계적인 훈련으로 변모했고, 개인별 강점과 단점을 분석한 훈련프로그램을 제공받아 운동에 대한 동기부여가 커졌다.

 

김원근 단장은 “측정을 통한 데이터를 제공받으며 선수들의 목적의식이 커졌고, 훈련 효과도 크게 향상됐다. 향후 선수들의 평가 지표 중 하나로 삼아 팀 전력을 극대화시키겠다”고 말했고, 박성립 감독은 “선수시절 스포츠과학을 통한 체계적인 훈련으로 큰 도움을 받은 경험이 있다. 측정 결과와 새로운 훈련법을 접목시켜 오는 10월 열리는 전국체육대회 우승은 물론 다음 시즌 통합우승 2연패를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SK슈가글라이더즈 선수들이 28일 경기스포츠과학센터에서 체력측정을 하고 있다.
▲ SK슈가글라이더즈 선수들이 28일 경기스포츠과학센터에서 체력측정을 하고 있다.

홍완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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