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들에게 새로운 사실 알려주는 정의로운 기자 될래요”

성남 삼평중 학생 16명 방문 본보 ‘중학생 1일 기자체험’
기자라는 직업 매력 알게돼

▲ 성남 삼평중학교 학생들이 지난 28일 경기일보 본사에서 ‘1일 기자체험-띵동, 기사 배달왔습니다’에 참여, 신문제작 및 기자역활을 체험했다. 경기일보가 경기·인천지역 중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1일 기자체험은 중학교 자유학기제 취지에 맞춰 토론·실습·체험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김시범기자
▲ 성남 삼평중학교 학생들이 지난 28일 경기일보 본사에서 ‘1일 기자체험-띵동, 기사 배달왔습니다’에 참여, 신문제작 및 기자역활을 체험했다. 경기일보가 경기·인천지역 중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1일 기자체험은 중학교 자유학기제 취지에 맞춰 토론·실습·체험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김시범기자
“신문이 어떻게 제작되고, 기자가 어떤 일을 하는지 알 수 있는 흥미로운 시간이었습니다.”

 

성남 삼평중학교(교장 이재설) 학생 16명이 지난 28일 경기일보를 방문해 ‘1일 기자체험-띵동, 기사 배달왔습니다’ 연수 프로그램을 수료하며 ‘신문기자’를 직접 체험해 보는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경기일보가 주관하고 한국언론진흥재단이 후원하는 ‘1일 기자체험-띵동, 기사 배달왔습니다’ 프로그램은 ‘자유학기제’ 취지에 맞춰 토론과 실습, 체험 위주로 1교시 ‘신문레시피-신문의 이해’, 2교시 ‘기자 따라잡기-기자의 하루’, 3교시 ‘나는 기자다’, 4교시 ‘나는 뉴스큐레이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학생들은 다양한 수업을 통해 기자가 현장에서 취재하는 과정과 신문을 만드는 과정 등에 대해 배우는 것은 물론 자신만의 인터뷰 기사를 작성해 보는 시간도 가졌다.

 

1교시 ‘신문레시피’에서 신문 제호, 발행일자, 제목, 사진, 기사, 바이라인 등 신문의 기본요소에 대해 알아본 삼평중학교 학생들은 2교시 ‘기자 따라잡기-기자의 하루’를 통해 경기일보 현직 기자를 직접 만나 기자로서 가진 열정과 사명감을 비롯한 기자들의 실생활을 간접 경험했다. 

특히, 학생들은 평소 만나기 쉽지 않은 기자를 직접 만나 “가장 어려웠던 취재는 무엇이었나요”, “기자가 되려면 어떤 학과를 선택하는 것이 좋나요”, “기자로서 갖춰야 할 자세와 덕목은 무엇일까요” 등 평소 기자에 대해 궁금했던 다양한 질문을 쏟아냈다.

 

3교시 ‘나는 기자다’ 시간에는 학생들이 경기일보 기자와 나눈 이야기를 바탕으로 인터뷰 기사를 작성해 직접 제목도 뽑고 촬영한 사진을 첨부하는 등 예비 기자로서 숨겨진 재능을 발휘했고, 4교시 ‘나는 뉴스큐레이터’ 시간에는 경기일보 본사를 직접 둘러보며 신문이 제작되기까지의 과정을 설명듣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교육에 참여한 정은서 학생(14)은 “기자라는 직업에 관심이 있었는데 오늘 수업을 통해 기자의 매력을 알 수 있어 흥미로웠다”며 “제대로 알려지지 않은 새로운 사실을 독자들에게 알려주고, 공감을 일으킬 수 있는 정의로운 기자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또 박서진 학생(14)은 “영화나 드라마에서 본 기자와 달리 현직 기자로부터 에피소드를 직접 들을 수 있어 뜻 싶은 시간이었다”며 “기자라는 직업을 알고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된 것 같다”고 밝혔다.

홍완식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