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생활자 집시맨’ 악기 싣고 전국여행, 풍류 부부의 완벽한 무대

▲ MBN ‘여행생활자 집시맨’ 54회
▲ MBN ‘여행생활자 집시맨’ 54회
31일 MBN ‘여행생활자 집시맨’ 54회는 여행과 늦바람 난 풍류 부부 편이 방송된다.

전국 방방곡곡을 돌아다니며 둘만의 연주를 즐기는 견장춘(66), 장경자(57) 씨 부부. 부부는 드럼부터 색소폰, 기타, 하모니카 등 다양한 악기들을 집시카에 싣고 여행을 다닌다. 

이들의 발이 되어주는 집시카는 겉보기엔 평범해 보이지만 내부 공간을 자유자재로 넓힐 수 있는 ‘변신형(확장형) 집시카’다. 남편이 직접 제작한 집시카는 차량의 양 측면을 수동으로 펼 수 있어 내부 공간을 두 배로 넓게 사용할 수 있다. 

그는 여행을 하다 언제 어디서든 악기를 연주할 수 있는 무대로 활용하기 위해 독특한 구조의 집시카를 제작했다. 

화려한 조명은 물론 음향 장비도 설치돼 있어 부부가 연주를 하기에는 더할 나위 없이 완벽하다. 여행객들을 대상으로 음악회를 열고, 산골 마을의 적적한 노인 분들에게 무료 봉사를 하는 것이 여행의 가장 큰 즐거움이라는 부부. 

여행지에서도 꾸준히 연주를 맞추며 이제는 눈빛만 봐도 호흡을 맞출 수 있을 정도라는 집시 부부의 낭만적인 풍류 여행을 따라가본다.  

MBN ‘여행생활자 집시맨’ 54회는 31일(목요일) 밤 9시 5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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