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회, 기본계획 변경안 원안 가결
계양역~검단신도시 6.9㎞ 건설사업
LH·도시公 6천557억·市 720억 분담
인천도시철도 1호선 검단 연장선 건설이 본궤도에 올랐다.
인천시는 30일 ‘인천도시철도 1호선 검단 연장선 도시철도 기본계획 변경안(이하 변경안)’이 인천시의회에서 의견청취를 통해 원안 가결됐다고 밝혔다.
검단 연장선 건설은 인천도시철도 1호선 종착역인 계양역부터 검단신도시까지 6.9㎞를 잇는 사업이다. 사업에는 원당역(가칭) 등 정거장 3개소 건설도 포함됐다.
총사업비는 7천277억 원으로, LH와 도시공사가 각 50%의 비율로 6천557억 원을 마련하게 된다. 나머지 720억 원은 시가 부담한다.
이날 가결된 변경안에는 그동안 의회 청원 및 공청회 과정에서 나온 제시의견, 총사업비 분담 방안 확정 내용 등이 담겼다.
시는 검단 연장선 건설을 통해 검단신도시 택지개발로 발생한 신규 교통 수요를 효과적으로 처리하고, 지역의 균형 발전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강환 시 교통국장은 “다음달 국토교통부에 도시철도 기본계획 승인 신청을 하면 올해 안에 승인ㆍ고시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내년에 기본 및 실시설계를 발주하는 등 2024년 개통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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