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좌동 일대서 탄도미사일 발사 성공 ‘북한 전단’ 발견

탄도미사일 발사 성공을 축하하는 북한의 대남 전단(삐라)이 30일 인천에서 발견됐다.

 

인천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40분께 “길에서 삐라를 주웠다”는 시민의 신고로 인천시 서구 가좌동의 한 주차장 일대를 수색한 결과 대남 전단 5장을 발견했다.

 

전단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시험 발사 성공을 축하하는 내용과 함께 미사일 그림이 함께 담겨져 있다.  

 

경찰은 북한이 풍선 등을 이용해 전단을 실어 날려 보낸 것으로 추정하고 군 당국에 수거한 전단을 인계했다.

 

북한은 29일 평양 순안비행장에서 중장거리탄도미사일(IRBM) ‘화성-12형’을 발사했으며, 이 미사일은 일본 상공을 통과해 북태평양상에 낙하했다.

김준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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