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13일 송도컨벤시아서 ‘바이오플러스 인천’ 포럼 개막
관련기업 종사자 등 400명 참석 신약포럼·수출상담회 등 열려
인천시가 인천형 바이오포럼 개최 정례화를 통해 바이오산업 메카도시라는 이미지를 구축하기 위한 가능성을 타진한다.
인천시는 다음달 13일 송도컨벤시아에서 ‘2017 바이오플러스 인천’ 포럼을 주최한다. ㈔한국바이오협회와 공동으로 주최하며 인천관광공사와 KOTR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가 공동 주관하며 지난해 11월에 이어 두번째로 열리게 됐다.
포럼에는 국내외 바이오산업 관련기업 종사자와 연구기관 등 4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으로 바이오신약 개발 포럼 및 해외 수출상담회가 진행된다. 국내외 석학들이 참여해 바이오 의약품 개발과 관련한 최신 동향과 정보 등을 공유해 인천바이오산업 발전의 기회가 될 것으로 인천시는 기대하고 있다.
특히 포럼과 연계해 글로벌 제약사 등이 대거 참여하는 상담회가 적지않은 성과를 거둘 것으로 보인다.
송도컨벤시아 볼룸C에서 열리는 상담회에는 글로벌·유력 제약사 30곳 이상, 국내 바이오·제약 기업 70곳 등이 참가할 예정으로 파트너링 및 1:1 수출 상담회 진행이 예정됐기 때문이다. 앞서 지난해 11월 열린 상담회에서는 30건 이상의 상담과 7억3천400만달러의 상담액 실적을 기록한 바 있다.
인천시는 유정복 시장 취임 이후 선정한 8대 전략 특화사업 중 하나로 바이오산업 지원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인천지역 바이오산업 육성을 목표로 인천 바이오공정 전문센터, 의료기기 및 헬스 정보통신기술(ICT)의 글로벌 사업화 지원 플랫폼, 유전체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대건강 헬스케어 프로그램 구축 등의 사업추진을 예고하고 있다. 이를 위해 시는 오는 2021년까지 370억원을 투입, 학·석사과정 등 인력양성 공급, 바이오의약품 중심의 바이오공정 개발 등을 수행한다.
인천시의 한 관계자는 “바이오 관련기관과 대학, 단체 등을 대상으로 초청장과 홍보물을 발송하는 등 참가자 유치에 주력하고 있다”며 “인천형 바이오포럼의 지속 개최로 인천을 바이오산업 메카도시로 이미지를 구축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광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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