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창조성장벤처펀드 4호 100억 추가 조성…465억원 청년창업기업 지원 펀드 운영

인천시가 정보기술(IT)·정보통신기술(ICT)·생명공학기술(BT)과 관련된 지역 벤처·중소기업을 육성하고자 460여억원 규모의 펀드를 운영한다.

 

시는 인천경제산업정보테크노파크와 창조성장벤처펀드 4호 100억원을 추가로 조성해 총 465억원의 청년창업기업 지원 펀드를 운용하게 됐다고 31일 밝혔다.

 

창조성장벤처펀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소프트웨어(SW)융합 클러스터 사업으로 시는 지난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1~3호 펀드 360억원(시비 60억원, 모태펀드 240억원, 창투사 및 투자자 65억원)을 조성해 운영해왔다.

 

시는 지난 28일 4호 펀드로 100억원 조성을 위한 조합이 결성됨에 따라 총 465억원 규모의 편드를 조성하게 됐다. 창조성장벤처펀드는 IT·ICT·BT 등 산업 분야에서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지만, 자금력이 부족한 청년창업 중소·벤처기업을 발굴해 심사와 투자를 진행한다. 국내외 시장 진출을 목표로 지원하며 시는 현재 총 25개사에 203억원을 투자해 운용하고 있다.

 

펀드를 투자받고자 하는 대상기업 소개 자료를 각 펀드의 업부집행조합원(창투사)이 검토한 후 기업설명회(IR)을 통해 최종 투자심의위원회를 거쳐 투자의사가 결정된다. 시는 내년에도 100억원 규모의 5호 펀드를 추가 조성해 565억원의 규모로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적극적인 펀드 출자와 운용을 통해 우수한 기술력과 시장성이 유망한 기업을 발굴·육성해 많은 기업들이 기업상장과 인수합병이라는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중소기업의 가치 창출을 통해 기업이 신장돼 새로운 일자리를 창조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영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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