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한국거래소 개최…금융당국, 학계, 법조계 등 참석예정
가상화폐 거래와 관련한 대규모 포럼이 열린다.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은 가상화폐 거래, 안정화 등을 주제로 한 ‘2017 가상화폐 포럼’을 오는 14일 한국거래소에서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최근 가상화폐에 대한 높은 관심과 폭증하는 거래량에도 불구하고 법적 테두리가 마련되지 않아 거래 안전성에 대한 논란이 계속되는 상황이다. 빗썸 측은 이슈와 안착방안을 구체적으로 논의해보고자 관련 전문가들과 함께 포럼을 통한 토론의 장을 마련했다며 포럼의 취지를 전했다. 또 한국 금융시장의 중심부 ‘한국거래소’에서 진행해 더 큰 의미를 더한다고 덧붙였다.
포럼은 주제별 총 5개 세션으로 기조 강연과 주제발표로 진행된다.
▲가상화폐 시장 현황(빗썸 이정아 부사장) ▲다단계 유사코인 피해사례 소개 및 대처방안(금융감독원 불법금융대응1팀 김상록 팀장) ▲지불 수단으로서의 가상화폐의 확장성과 효용성(한국거래소 글로벌 IT사업단 /비트코인 현상, 블록체인 2.0 역자 유현재) ▲블록체인 기술의 보안현황(중앙대 산업보안학과 장항배 교수) ▲가상화폐 거래를 둘러싼 법적 쟁점과 규제논의(법무법인 태평양 박종배 변호사) 등의 주제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빗썸 관계자는 “이번 포럼으로 가상화폐의 가치와 거래 안전성, 나아가 미래의 생활소비 수단으로서의 가상화폐에 대해 보다 상세하게 인지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2017 가상화폐 포럼은 14일(목) 오후 1시부터 5시 30분까지 한국거래소 1층 본관 국제회의장에서 무료로 진행된다. 참가신청은 선착순 200명 한정이다.
민현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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