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 석모도의 식수난이 해결된다.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석모도 식수난 해소와 생활용수 공급을 위해 4일부터 상수도관 설치공사를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
19억원을 투입해 1천480m 길이의 배수관로를 설치하는 이번 사업은 올해 연말까지 마무리 할 계획이다. 그동안 석모도에는 상수도가 공급되지 않아 주민은 지하수를 사용해 왔다. 그러나 가뭄 때마다 지하수 고갈로 생활용수가 부족해 섬 주민과 관광객이 불편을 겪고 있다.
인천시는 상수도 연결 공사가 마무리되면 1천200가구 2천300명 주민의 식수난이 해소되고 관광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복기 상수도사업본부장은 “공사기간 동안 1개 차로의 부분통제로 인해 교통소통에 다소 지체가 예상되나, 석모도를 통행하는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며 “삼산연륙교 상수도공사가 완료되면, 석모도 지역 주민의 식수난 해소와 관광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한의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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