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지사기 전국장애인태권도대회, 3일 이천 청강문화산업대서 열려

전국 장애인 태권도인들의 축제인 제3회 경기도지사기 전국장애인태권도대회가 3일 이천 청강문화산업대 체육관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7개 시ㆍ도와 도내 10개 시ㆍ군에서 총 300명이 참가해 품새와 격파, 겨루기, 태권체조로 나뉘어 아름다운 경쟁을 펼쳤다.

 

대회 결과 경희대태권도 천사총본관은 동현학교와 송민학교를 제치고 종합우승을 차지했으며, 부천시장애인태권도협회는 감투상, 용인대태권도는 장려상, 정민영(경희대태권도 천사총본관)은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했다.

 

특히, 대회 기간 선수들의 편의를 위해 이천시 해병전우회와 이천시자원봉사센터 등 50여명의 자원봉사자가 사랑 나눔을 실천했고, 대회개최를 위해 공헌한 한영순 이천시장애인태권도협회장과 안창현 경기도장애인태권도협회 부회장, 정윤기 나사렛대 교수는 경기도장애인체육회장상을 받았다.

 

장호철 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이 최고가 되기 보다 최선을 다하고 경쟁보다 사랑을 나눈다는 자세로 경기에 임했다”며 “앞으로도 장애인태권도의 대중화는 물론 우수선수 발굴과 육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홍완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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