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경기본부는 추석 명절을 맞아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도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300억 원 규모의 추석 특별자금을 지원한다고 4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5일부터 10월2일까지 도내(김포·부천 제외) 및 서울 소재 금융기관에서 신규 대출을 받는 기업이다.
다만 부동산 관련업, 유흥업 등을 영위하는 업체 및 신용등급 우량업체(금융감독원 10등급 기준 1~3등급)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지원은 금융기관에 저리(현재 연 0.75%)로 자금(금융기관 대출취급액 기준 업체당 15억 원 이내)을 빌려주는 방식이다.
한은 경기본부 관계자는 “이번 추석 특별자금 지원 조치가 지역 중소기업의 추석 자금난 완화 및 금융비용 절감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성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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