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1년부터 운영한 형제 멘토링 수업은 형제가 없는 청소년들이 함께 공부하며 우애를 느낄 수 있도록 하는 취지다.
이번에 한국NGO레인보우 강서 본부에 이어 광명 본부까지 확대했다.광명에서는 찬스학원이 공간을 후원한다. 영어멘토링에 8명, 수학멘토링에 12명이 참여하며 멘토는 고등학교 1학년, 멘티는 초등학교 5학년부터 중학교 1학년까지로 구성했다.
경우진 멘토(천안 북일고 1)는 “한국NGO레인보우 청위단3기로 중학생 때부터 멘토링 봉사를 하면서 가르친다는 생각보다는 함께 공부한다는 기회로 생각했다”며 “스토리북을 함께 읽으면서 숨은그림 찾기, 단어 퀴즈 등 놀이식 수업을 진행하고 있는데 더 하고 싶다고 말하는 멘티들을 보면 보람을 느낀다”고 참여 소감을 말했다.
김향희 한국NGO레인보우 이사는 “ 5년 전부터 형제멘토링 수업 진행을 보면 어떤 기수는잘 운영이 되는가 하면 어떤 기수는 희지부지 되는 경우도 있어 안타까웠다”며 “이번에 광명본부까지 형제멘토링이 확대돼 기쁘고, 학생들과 잘 운영해서 향후 모범이 될 수 있는 사례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NGO레인보우는 형제멘토링 수업을 수원 본부·마포 본부 등 키워 나갈 계획이다.
손의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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