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대학교는 오는 11일부터 15일까지 2018학년도 수시모집 원서를 접수받는다고 5일 밝혔다.
수원대는 전체 모집정원의 61.9%인 1천464명을 이번 수시모집을 통해 선발한다. 이는 지난해 수시모집한 1천293명보다 증가한 선발인원이다.
수원대에 따르면 선발방법은 크게 학생부위주(교과) 전형(적성고사ㆍ학생부ㆍ면접고사)과 실기(실적)위주 전형(특기자 및 실기우수자)으로 구분된다. 전형요소별 반영비율은 전년도와 같다.
먼저 학생부위주(교과)에서 일반전형(적성), 국가보훈대상자, 사회배려대상자, 농어촌학생, 특성화고출신자전형을 학생부 60%ㆍ적성고사 40%로 선발한다. 일반전형(학생부)은 학생부성적 100%로 선발하지만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한다. 또 미래핵심인재전형은 학생부 70%ㆍ면접고사 30%로 선발한다.
이외 실기(실적)위주에서는 반영비율 변경 및 신설된 전형이 있다. 체육특기자의 경우 학생부 10%ㆍ면접 30%ㆍ실기 30%ㆍ실적 30%로 실기부분이 추가됐다.
수원대는 구조조정으로 인해 전년도 8개 단과대학, 19개 학부, 13개 학과, 48개 전공에서 9개 단과대학, 21개 학부, 11개 학과, 48개 전공으로 바뀌었다. 전자재료공학부의 나노재료가 전자물리로 전공명칭이 변경됐고, 수학과와 응용통계학과가 데이터과학부로 학과통합이 됐다.
또 일반전형(적성)은 2017학년도까지는 단계별로 20배수 안에 해당돼야 적성고사를 치를 수 있었으나 2018학년도부터는 단계별이 폐지되면서 지원하는 모든 학생들이 적성고사를 치를 수 있게 됐다.
임진옥 수원대 교무입학처장은 “우리 대학은 학생부종합전형을 실시하지 않으며, 교과 성적 위주로 공부한 학생들에게는 지원이 유리한 대학”이라고 말했다.
권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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