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고양가구박람회’ 성료…12만명 다녀가

▲ ‘2017고양가구박람회’가 12만 방문객이 다녀간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 ‘2017고양가구박람회’가 12만 방문객이 다녀간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제7회 2017 고양가구박람회’가 지난달 30일부터 9월 3일까지 고양 킨텍스 제1전시관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5일 고양시와 고양 지역 가구협동조합에 따르면 90개 업체가 참여한 이번 가구박람회에는 총 12만 명의 방문객이 다녀갔으며, 전시장 내 판매액 67억 원과 20억 원에 달하는 추후 가구 판매 계약까지 총 87억 원의 실적을 달성했다. 

고양가구박람회는 고양가구단지를 활성화하고, 관내 가구유통업체의 판로를 확보하기 위해 고양시가구협동조합과 경기고양시일산가구협동조합 주최로 지난 2011년부터 개최되고 있다.

 

특히 올해 가구박람회는 대한가구산업협동조합연합회와 고양시가구협동조합이 공동 주최한 ‘한국국제가구 및 인테리어산업대전’과 동시에 개최돼 모던, 앤틱, 주니어, 아웃도어용 가구부터 인테리어 소품까지 다양한 가구 품목이 한자리에 전시돼 보다 풍성하고 내실 있는 행사로 마무리됐다. 

무엇보다 고양시의 적극적인 지원과 40여 년간 국내 최대 가구 유통 단지를 보유한 지역 가구업체들이 박람회 현장에서 전시 가구들을 원가의 30~50% 수준으로 저렴한 가격에 할인 판매해 소비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 외에도 박람회에는 가구산업 전문가 세미나, 수출상담회, 대학생 가구디자인 작품전, 경품추첨 등 다채로운 행사 및 이벤트 함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노벨평화상 후보 추천 동참 서명운동, ‘서민금융상담’ 부스도 운영돼 양질의 행사로 거듭났다는 평이다.

 

시 관계자는 “고양가구박람회는 국·내외적으로 극심한 경기 침체와 소비위축 상황에서도 경쟁력 있는 상품이 전시돼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었다”며 “관람객으로부터 얻은 수요를 분석하고 보완해 향후 더욱 발전한 박람회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고양=김상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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