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재연(의정부 송현고)이 제12회 대통령경호처장기 전국사격대회 남자 고등부 권총에서 2관왕을 명중시켰다.
윤재연은 5일 나주 전남국제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6일째 남고부 25m 권총 본선에서 576점을 기록, 김민수(서울 환일고ㆍ575)와 이형주(서울체고ㆍ571점)를 제치고 우승했다. 이로써 윤재연은 전날 스탠다드권총 개인전 우승에 이어 2관왕이 됐다.
또 남자 대학부 트랩에서는 김창민(경희대)이 결선에서 33점의 대회신기록을 수립하며 서지수(중앙대ㆍ29점)와 김성진(경주대ㆍ20점)을 가볍게 누르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편, 최수호(고양 주엽고)는 남고부 트랩 결선에서 30점을 쏴 대회신기록을 수립했으나 4점을 더 쏜 위동현(서울 양재고ㆍ34점)에 이어 준우승했고, 강남대는 여자 대학부 50m 소총 복사에서 1천823점을 얻어 한국체대(1천844.7점)에 이어 2위에 입상했다.
남자 대학부 50m 3자세 개인전의 이건국(인천대)과 단체전 인천대는 각각 446점, 3천444점으로 모두 은메달을 획득했다.
홍완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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