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지도 70호선 확장사업 팔 걷은 송석준

수년간 답보상태… 南 지사에 道차원 협조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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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유한국당 송석준 의원은 지난 4일 국지도 70호선, 지방도 329·333호선 확·포장과 관련해 해당 지역 주민 및 이현호·권영천 도의원과 함께 남경필 지사를 만나 도 차원의 협조를 당부했다. 송석준 의원실 제공
자유한국당 송석준 의원(이천)이 지역 숙원사업으로 수년간 답보상태에 있는 백사 모전리~여주 흥천간 국지도 70호선 확장공사 등을 위해 팔을 걷어부치고 나섰다.

 

5일 송석준 의원에 따르면 송 의원은 지난 4일 오후 경기도청을 방문, 남경필 경기지사를 만나 국지도 70호선과 지방도 329, 333호선(이천시 대포동, 설성 행죽리~안성시 일죽면) 확·포장과 관련, 도 차원의 협조를 당부했다.

 

이날 면담에는 성복용 백사면발전협의회장, 안갑승 설성면발전협의회장, 김교환 모가농협조합장 등 해당 지역 주민을 비롯해 이현호·권영천 도의원이 동행했다.

 

국지도 70호선은 지난 2012년 증포~모전 간 1.5㎞ 구간 공사가 완료된 후 2013년 수요예측 재조사와 2014년 타당성 재조사에서 경제적 타당성이 낮다는 이유로 사업이 전면 취소됐다.

 

하지만 송 의원이 국회 대정부질문을 통해 해당 사업의 당위성을 설명하고, 관계기관을 통해 연구용역을 발주하는 등 국지도 70호선의 사업재개를 위해 노력해 좋은 결과가 기대되고 있다.

 

특히 정부가 지난달 11일 SOC 분야 예비타당성조사(예타) 대상 기준을 총사업비 500억 원에서 1천억 원으로 상향 조정하면서 국지도 70호선 확장 공사에 청신호가 켜졌지만 송 의원은 확실한 사업 추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송 의원은 “국지도 70호선의 경우 기재부의 예타 기준이 상향 됨에 따라 정상적인 추진에 한 걸음 더 다가간 상태”라면서 “사고위험과 교통체증 등 시민 불편을 하루라도 빨리 해소하기 위해 예산과 사업 우선순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재민·김정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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