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이달 용역업체 선정… 내년 4월까지 마무리
시는 최근 시청에서 ‘수원역 성매매 집결지 도시환경정비사업 추진상황 보고회’를 열고 용역 착수를 포함한 정비추진계획을 발표했다고 5일 밝혔다.
정비가 추진되는 지역은 수원역 맞은편 성매매업소 집결지 일대 2만 2천662㎡다. 현재 99개 업소에서 성매매 여성 200여 명이 종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시는 현재 성매매업소 집결지 정비를 위한 용역업체 선정 절차를 진행 중이다. 이달 중 용역업체를 선정하고 내년 4월까지 용역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2014년 4월 정비계획을 처음 발표한 후 3년여 만이다. 시는 내년 4월 용역이 마무리되는 대로 해당 지역을 ‘도시환경정비구역’으로 지정해 사업 추진을 본격화하고, 2021년 1월 공사에 들어가 2022년 말 마무리할 계획이다.
해당 구역에는 업무시설ㆍ주거시설ㆍ근린생활시설 등을 조성해 수원역 상권과 연계한 역세권 중심 상권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앞서 시는 지난 5월 해당 지역을 ‘도시환경정비 예정 구역’으로 지정 고시한 바 있다.
유병돈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