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싸움 중 남편에 흉기휘두른 40대女

부천 원미경찰서는 새벽에 술에 취해 부부싸움을 하던 중 남편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상해)로 A씨(40ㆍ여)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새벽 2시45분께 부천시의 한 빌라에서 남편 B씨(39)와 말다툼을 벌이던 중 B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왼쪽 손 부위에 10㎝가량이 다쳐 곧바로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다.

 

경찰은 “새벽에 부부싸움을 시끄럽게 한다”는 이웃 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경찰 관계자는 “B씨가 A씨에 대한 처벌을 원치않고 있으나 A씨도 폭행당한 것으로 보고 이들 부부에 대해 상해 혐의로 입건, 정확한 사건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부천=오세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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