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장호원 국도3호선 신설 자동차전용도로 내일 성남 중원 구간 2.8㎞ 추가 개통

서울지방국토관리청은 성남~장호원 국도 3호선 신설 자동차전용도로(47.3km) 중 현재까지 22.6㎞를 개통한 데 이어, 오는 8일 오전 성남 중원구 구간 2.8㎞를 추가 개통한다고 6일 밝혔다.

 

이 구간은 왕복 10차로 성남대로와 중원구 하대원동 산지를 지하차도와 터널로 통과하는 지하구조물 구간으로 공사에 많은 시간이 소요돼 올해 말 개통 예정이었으나, 상습정체 구간 조기 해소를 위해 수차례의 관계기관 회의 등을 거쳐 약 4개월 앞당겨 개통하게 된 것이다.

 

이번 개통으로 상습적인 교통체증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기존 국도 3호선 성남IC~대원IC 구간의 정체는 상당 부분 완화(약 10분 단축 전망)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경기 동부, 강원권 이용자들은 이번 개통구간을 통해 ‘분당-내곡 고속화도로~성남-장호원 국도~광주-원주 고속도로’를 통해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현재 진행 중인 안양-성남 민자고속도로가 이달 말 개통되면 인천~안양~성남~원주~강릉에 이르는 큰 교통축이 새로이 형성될 예정이다.

 

서울지방국토관리청은 “성남~장호원 신설도로 중 잔여 구간(21.9km)도 내년 평창동계올림픽 개최 전인 올해 말까지 전 구간을 개통, 중부·영동 고속도로의 지체를 완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재민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