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은 7일 최근 은행주 하락폭이 과도한 수준이라며 주가 하락 시 '적극 매수'를 제안했다.
김인 연구원은 "올해 은행주는 17.8% 올라 코스피 상승률보다 3.3%포인트 초과 수익을 냈지만, 최근 사흘간 7.4% 하락해 지난 달 1일 고점 대비 13.1% 떨어졌다"며 "이는 과도한 수준으로 3분기 양호한 실적 등을 고려하면 매수 기회"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상대적으로 상승 폭이 컸던 은행주가 최근 약세를 보이는 것은 코스피가 하락하면서 투자자들의 차익 시현 욕구가 강해졌고 이달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약화하면서 금리 상승 기대감도 작아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올해 3분기 은행주 순이익은 작년 같은 분기 대비 15.4% 늘어난 3조원 수준으로 예상된다"며 "양호한 실적에 올해 시중은행 평균 배당수익률은 3.6%로 배당주 매력도 크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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