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북부 10개 시군이 추석 대비 성수식품 합동점검에 나선다.
이번 합동점검은 다가오는 추석을 맞아 제수용ㆍ선물용으로 많이 소비되는 가공식품, 수산물, 농산물 등에 대해 안전성 검사를 실시, 안전한 먹을거리 확립을 위한 것이다.
7일부터 15일까지 실시되는 이번 점검은 10개 시군 내 식품제조 가공업소 38개소, 식품소분업체 2개소, 즉석판매 제조가공업소 8개소, 식품판매업소 51개소, 건강기능식품 일반판매업체 17개소 등 116개 업체가 대상이다.
점검품목은 차, 두부, 떡, 한과, 식용유지(참기름, 들기름 등), 건어포, 벌꿀, 어육가공품, 건강기능식품 등이다.
도는 이번 점검을 통해 유통기한 경과제품 진열ㆍ보관, 위생기준 준수, 종사자 개인위생관리, 지하수 사용 시 수질검사 실시, 자가품질검사 의무 준수, 허위ㆍ과대광고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살필 예정이다.
또한, 대형마트, 전통시장, 백화점, 약국 등의 업소에서 판매되고 있는 품목을 수거, 도 보건환경연구원 북부지원에 의뢰해 미생물ㆍ중금속 여부 등의 안전검사도 실시할 방침이다.
합동점검 결과, 부적합 식품이 나오면 전량 압류ㆍ폐기되고 위반 업소에 대해서는 경중에 따라 현장계도에서 최대 형사고발까지 행정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송유면 도 복지여성실장은 “명절은 성수식품이 짧은 기간 내 대량으로 생산ㆍ판매됨에 따라 소비자의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도민이 안심하고 추석 성수식품을 소비할 수 있도록 철저한 점검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정일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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