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오케스트라가 가을을 맞아 37번째 연주회를 갖는다.
인하오케스트라는 이달 10일 인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클래식, 일상 속에 스며들다’를 주제로 인천 시민들을 만난다고 7일 밝혔다.
이날 무대는 대중들에게 친근한 클래식 음악으로 채워진다.
먼저 커피 광고 배경 음악으로 우리에게 익숙한 하차투리안의 ‘가면무도회 왈츠’로 연주회 문을 연다. 이어 차이코프스키 피아노협주곡 1번과 베토벤 교향곡 5번 ‘운명’이 관객들을 찾아간다.
이번 연주회는 시민들에게 클래식을 선물하는 시간으로 채워졌다. 평소 음악을 접하기 어려웠던 직장인과 학생 등도 초청했다. 행사는 무료다.
지난해에는 홀몸노인 등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행사를 진행해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오케스트라 홍보를 맡고 있는 인하대 곽우진(유기응용재료공학과 2년) 학생은 “인천 시민에게 클래식을 알려주려고 이번 행사를 준비해 지역 60여 개 학교와 관공서를 찾아 연주회를 알렸다”며 “많은 이들이 이번 공연을 함께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준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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