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장애인콜택시를 이용전 30분에 예약해 부를 수 있게 된다.
인천시는 오는 9일부터 연말까지 교통약자 이동지원사업(장애인콜택시)을 보다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인천 바로콜 서비스’를 시범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그동안 이동이 자유롭지 않은 지체장애인 등 교통약자들은 장애인콜택시를 부르기 위해 인터넷으로 접수하거나 2시간전에 예약을 해야 했었다.
2시간 전 예약방식은 차량이용의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취소자 발생시 차량 공차율이 증가해 운행의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았다. 또 이른 아침 시간에 이용 할 경우 새벽에 접수해야 하는 등 이용자의 불편도 야기했다.
인천 바로콜 서비스가 도입되면 전화접수 신청한지 30여분만에 고객출발지에 도착하게 돼 차량 도착시간을 쉽게 예측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배차가 빨라지는 등 이용자의 편의가 향상된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시 관계자는 “향후 운영 분석과 이용자 의견을 반영하는 등 효율적 운영방안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교통약자가 행복한 인천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고객의 이용편의와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존 2시간전 예약과 인터넷 접수 방식도 그대로 유지키로 했다.
주영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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