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찰청은 수상레저 사고를 줄이기 위해 오늘 10월까지 ‘수상레저 안전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해경청에 따르면 수상레저 활동으로 올해 사망 4명, 중상자 9명 등을 포함해 총 34명이 부상을 당했다.
사고 대부분은 무리한 조종, 부주의, 일상점검 소홀 및 안전모와 구명조끼 등 안전장비를 착용하지 않아 큰 사고로 이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수상레저 안전교육은 수상레저 안전수칙 생활화를 통한 사고 예방에 중점을 두고 있다.
교육내용은 사고사례 소개, 안전의식 함양, 수상레저안전법 주요 내용, 기구 운항법, 기구 결함 시 자가 정비법, 사고 시 대처요령, 조난 시 수영법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해경청 관계자는 “교육을 지난 7월부터 인천 등 전국 11개 해양경찰서에서 진행중이며, 교육에 대한 호응이 좋아 내년에는 18개 해양경찰서로 확대·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허현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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