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산토스, 팬들이 뽑은 8월의 MVP 선정

▲ 수원 산토스, 팬들이 뽑은 8월의 MVP 선정
▲ 수원 산토스, 팬들이 뽑은 8월의 MVP 선정

프로축구 수원 삼성의 공격수 산토스가 수원 팬들이 뽑은 8월의 최우수선수(MV)로 선정됐다.

 

지난 8월 수원이 치른 5경기(정규리그 4경기·FA컵 1경기) 가운데 4경기에 나서 3골을 터트린 산토스는 평점 8.15점을 받아 김민우와 염기훈을 제치고 8월 한 달간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에 이름을 올렸다. 산토스의 월간 MVP 수상은 2013년 9월과 2014년 10월에 이은 세 번째다.

 

산토스는 지난달 9일 광주FC와의 FA컵 8강전에서 팀이 0대1로 끌려가던 후반 40분 동점골과 함께 연장전에서 결승골을 넣어 준결승 진출을 이끌었다. 

또 지난달 19일 강원FC전에서는 1골을 뽑아내 수원 유니폼을 입고 개인 통산 58호골(정규리그 51골·FA컵 4골·AFC 챔피언스리그 3골)을 기록했다. 이는 서정원과 산드로가 보유하고 있던 구단 역대 개인 통산 최다득점(57골)을 뛰어넘는 신기록이다.

 

산토스는 “이번 상을 받은 것을 계기로 팀의 상승세를 이끌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경기장에서 많은 응원을 보내주길 부탁한다”고 말했다.

홍완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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