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환은 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맞대결에 4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 2대1로 앞선 3회 초 1사 1, 2루에서 1타점 우전 적시타를 뽑아냈다.
앞선 타석에서도 좌중간 2루타로 타점 1개를 수확한 김재환은 이날 2타점을 더해 시즌 100타점을 채웠다. 이로써 김재환은 시즌 33홈런·100타점으로 지난해(37홈런·124타점)에 이어 2년 연속 30홈런·100타점 고지를 밟았다.
한편, 최정(30·SK 와이번스)은 전날 마산구장에서 열린 NC다이노스와의 원정경기에서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을 경신하고, 2년 연속 30홈런·100타점을 달성했다. 이날 최정은 팀이 0대1로 뒤진 4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상대 우완 선발 장현식을 공략해 중앙 펜스를 넘어가는 동점 솔로포를 쏘아 올렸다.
시즌 41호 홈런으로 시즌 100타점을 채운 최정은 지난해(40홈런·106타점)에 이어 2년 연속 30홈런·100타점 고지를 밟았다. 최정의 배트는 또 한 번 폭발했다. 최정은 1대1로 맞선 6회 장현식을 상대로 좌중월 솔로포를 터뜨려 개인 통산 13번째 연타석 홈런을 기록했다.
지난해 처음으로 40홈런을 친 최정은 41호, 42호 아치를 연거푸 그려 개인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을 새로썼다.
홍완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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