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전국택견지도자 경영세미나’가 오는 24일 충주세계무술박물관에서 개최된다.
세계무술연맹이 주최하고 경기도택견회가 주관하는 ‘제1회 전국택견지도자 경영세미나’는 대한민국 국가무형문화재 제76호인 전통무예 택견이 당면해 있는 문제와 위기를 극복하고, 전국 택견 지도자들의 전문성 향상을 도모해 택견의 가치와 위상을 드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200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전국에 300~400개의 택견전수관이 운영됐지만 지도자들이 경영난에 허덕이다 문을 닫거나 다른 직장을 찾아 떠나는 등 매년 감소세를 보여 현재는 80여개 전수관이 힘겹게 택견 보급을 이어가고 있다.
세미나에서는 한국학중앙연구원 곽낙현 전임연구원과 김주영 용인대 교수가 각각 택견 인성교육 프로그램 도입과 운영, 전수관 활성화를 위한 마케팅 전략과 사례를 주제로 강연을 펼치며, 충주시립택견단 훈련부장인 신종근 국가 이수자와 결련택견협회 1급 지도자인 황인무 공연팀장, 제20대 천하택견명인인 서정우 명인이 실기 부문 강사로 참석할 예정이다.
장경태 경기도택견회 사무국장은 “택견지도자 경영세미나는 택견 지도자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교육을 중점에 뒀다. 세미나가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운영을 통해 전수관 경영 개선과 택견 보급의 문제를 해결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홍완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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