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차별과 편견의 벽을 허물고 한데 어우러져 하나가 되는 걷기대회가 인천 송도에서 열렸다.
인천스페셜올림픽코리아는 지난 9일 인천 송도국제도시 센트럴파크에서 발달장애인과 비장애인, 자원봉사자 등 4천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2017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걷기대회-투게더 위 워크(Together We Walk)’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발달장애인과 비장애인들이 함께 센트럴파크 호수 주변 산책로 3.6㎞ 구간을 걷는 코스로 펼쳐졌다.
행사장에서는 인천스페셜올림픽코리아 댄스팀과 인천비보이팀 ‘알펑키스트’ 등의 공연이 열렸고, 인천지역 이마트 7개점 임직원 70여명이 주먹밥과 과자 2천명 분을 나누어주는 행사도 진행됐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사랑은 장애와 비장애의 벽을 허무는 가장 좋은 수단이다. 따뜻한 공동체를 많이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민서 인천스페셜올림픽코리아 회장은 “장애인들이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얼마든지 할 수 있다는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이 같은 행사를 개최하겠다”고 말했다.
백승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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