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의회가 체육시설에 대한 주민들의 행복추구권을 보장해달라며 집행부와 관계기관 등에‘제2서구국민체육센터’건립을 촉구하고 나섰다.
11일 인천서구의회 의원들은 ‘제2서구국민체육센터 건립 촉구 결의안’을 발표했다.
이들은 결의안을 통해 “서구국민체육센터는 2009년 1월 개관했지만, 서구 인구는 인천 자치구 중 3번째이며 전국 자치구 중 9번째로 50만 명을 돌파했다”며 “넓은 지역과 인구에 비해 체육시설이 부족해 많은 주민들이 국민체육센터를 이용하기 어려운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검단지역은 다른 서구지역보다 체육시설이 열악해 주민의 체육시설에 대한 욕구 수준을 충족시켜 주지 못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현재 서구 전체 인구 중 약 32%가 검단에 거주하고 있으며, 2023년까지 검단지역에만 약 18만 3천명이 추가 입주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심우창 서구의회 의장은 “현재 인천아시안게임 용도로 드림파크수영장과 승마장이 조성돼 있지만, 유명무실하게 운영되고 있다”며 “구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드림파크수영장과 승마장이 위치한 수도권매립지 인근에 제2서구국민체육센터를 건립해 스포츠타운을 조성하고 활성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준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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