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대학교는 학생역량 증진과 관련한 장학제도 ‘5L 마일리지’ 제도를 2학기부터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5L이란 Language, Leadership, Learning, License, Local service와 같은 학생역량 비교과 활동유형을 의미하며 동시에 ‘오산 엘리트’의 줄임말이다.
각각의 5L에는 대학 인재상의 핵심역량인 지성, 창조, 협력의 내용이 담겨 있고 4차 산업혁명시대가 요구하는 인성교육과 관련한 다양한 비교과, 이력, 경력, 학습활동이 포함된다.
학생이 학생역량증진 비교과 프로그램, 상담, 봉사활동 등 대학에서 진행하는 모든 프로그램에 참여 시 점수가 지급되며, 이외에 내일로, 여행참여, 헌혈 등 학교활동 이외에 흥미로운 활동을 넣어 학생이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동기를 유발하고 있다.
5L로 구분된 120가지의 활동에 참여하면 자동으로 점수가 되며, 운영기간 종료 후 우수자를 선발해 장학금을 등급에 따라 차등 지급한다.
대학 관계자는 “5L 마일리지제도를 통해 인재상과 관련된 핵심역량 및 기본 인성교육을 강화해 궁극적으로 학생의 평생진로개발역량이 함양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특히 5L 마일리지 제도는 장학금만 지급받고 끝나는 프로그램이 아닌 취업에 활용하도록 인증서를 발급해 취업 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오산=강경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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