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의 한 아파트에서 정전 사고가 발생, 주민 10여 명이 승강기에 갇혔다가 구조됐다.
12일 소방 당국과 한국전력공사 등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후 3시16분께 고양시 일산동구 식사지구 아파트 3개 단지 4천여 세대에 대한 전기가 끊겼다. 한전 측은 50여 분만에 복구했다.
이 사고로 운행이 멈춘 승강기 안에 주민 11명이 갇혔다가 119구조대에 의해 전원 구조됐다. 하지만 이들 가운데 2명은 호흡곤란 증세를 호소,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전은 정확한 정전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고양=김상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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