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문화재단, 내 집 앞 5분 거리에서 즐기는 공연 프로젝트 ‘2017 찾아가는 문화마실’ 진행

부평구문화재단은 오는 12월6일까지 부평구에서 무대 공연을 진행하는 ‘2017 찾아가는 문화 마실’을 진행한다.

 

시민이 ‘내 집 앞 5분 거리’에서 다양한 공연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한다는 콘셉트로 기획한 프로젝트로, 앞서 공모를 통해 지역 내 예술가와 기획자를 선정해 기회를 제공했다.

 

지난 11일 부평구 소재 백운초등학교를 시작으로 12월6일까지 총 14회의 공연이 펼쳐진다. 성인을 대상으로 한 대중음악 공연부터 초등학생, 공연장을 방문하기 어려운 병원 내 환자, 지역 내 복지시설의 원생 등을 직접 찾아가는 것이 특징이다.

 

참가팀은 총 3개팀이다. 지역 내의 어머니들이 주축이 되어 활동하는 ‘우리마을 맘스인형극단’, 남성 4인조 성악가로 구성된 ‘팝페라 보헤미안’, 여성 솔로가수 ‘메리애플’과 팟캐스트팀 ‘라인브라더스’로 구성된 ‘너와의 거리’팀 등이다.

 

이중 맘스인형극단은 총 7회에서 걸쳐 학교에서 인형극을 상연하고, 팝페라 보헤미안은 13일 인천 은광학교를 시작으로 12월6일까지 총 4회 무대에 선다. 너와의 거리팀은 오는 15일 오후 7시 백운역 2층 맞이방을 비롯해 이달 한달 동안 총 4회 공연할 예정이다.

 

관계자는 “새로운 문화·예술 공간을 지역 거점별로 발굴하고 이를 문화·예술 커뮤니티 공간으로서의 기능을 확대하고자 기획했다”면서 “문화소외계층에게 직접적으로 다가가 문화공연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류설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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