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존권 위해 거리 나섰다…부개인우구역 철거민대책위 결의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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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일 부개인우구역 철거민대책위원회 주민들이 부평구청 앞에서 ‘부개인우구역 철거민 생존권 결의대회’를 열고 주거권·생존권 보장에 부펑구가 적극 나설것을 촉구하고 있다.
인천시 부평구 부개인우구역 철거민대책위원회는 12일 부평구청 앞에서 ‘부개인우구역 철거민 생존권 결의대회’를 열어 행정당국이 책임을 지고 문제해결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이들은 “그동안 부개인우 개발현장에서 대책없이 강제철거를 당하는 주민들의 주거권과 생존권을 보장하는데 부평구청이 정책대안을 마련하도록 촉구하기 위해 집회를 개최했다”고 말했다.

 

이어 “대책위원회와 사업시행처, 사업시공사 간 원만한 합의가 이뤄질 수 있도록 부평구청이 적극적인 행정참여 행위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200여 명의 집회 참가자들은 부평구청 앞에서 진행된 집회 이후 부개인우구역까지 거리행진을 진행하면서 부평구의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한편, 부평구 일원은 정부의 이른바 ‘9·5 부동산 대책’의 후속조치로 집중모니터링 지역으로 지정된 바 있다. 코오롱글로벌 측은 이달 중 부개동 부개인우구역에서 ‘부개인우 하늘채’ 552가구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양광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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