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스텐디드 핫 해치 스타일…소형SUV 스토닉도 유럽에 첫선
기아자동차는 12일(현지시각) 독일 프랑크푸르트 메세에서 열린 ‘제 67회 2017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콘셉트카 ‘프로씨드 콘셉트’를 세계 최초 공개했다.
‘프로씨드 콘셉트’는 익스텐디드 핫 해치 스타일로 유럽 전략형 차종인 3도어 해치백 ‘프로씨드’의 젊은 감각과 역동적인 이미지를 계승했다. 기존 해치백 대비 트렁크 공간을 확장해 실용성까지 갖췄다.
그레고리 기욤 기아자동차 유럽디자인센터 수석 디자이너는 “‘프로씨드 콘셉트’는 씨드·씨드 왜건·프로씨드 등 씨드 패밀리 라인업에 대한 새로운 디자인 방향성과 비전을 제시한다”고 밝혔다.
‘프로씨드 콘셉트’의 전면부는 중심부에 기아자동차의 상징인 호랑이코 형상 그릴이 크게 자리잡았다. 전면 범퍼 중앙과 가장자리에 대형 에어 인테이크를 적용해 보다 역동적인 이미지를 더했다. 측면부는 낮게 기울어진 루프 라인이 테일게이트로 유연하게 이어지면서 볼륨감 넘치는 차체와 어우러져 날렵한 이미지를 완성했다.
이와 함께, B 필러를 생략해 부드럽게 좁아지는 사이드 윈도우 라인을 강조했으며, 고성능차 전용 엠블럼인 GT 로고가 새겨진 C 필러를 상어 지느러미 형태로 디자인해 고성능 자동차의 감성을 표현했다.
또한 ‘프로씨드 콘셉트’에는 색다른 방식으로 ‘빛’이 사용됐으며, 측면의 글래스하우스 주변에 얇은 광선을 적용해 유선형으로 이어지는 차체의 매끈한 실루엣을 강조함으로써 ‘프로씨드 콘셉트’만의 강력한 존재감을 살려냈다.
기아차는 이와 함께 소형SUV 스토닉을 유럽 모터쇼에서 처음 선보이며 빠르게 성장하는 유럽 소형SUV 시장 본격 공략에 나섰다. 아울러, 쏘렌토 부분변경 모델과 모닝 엑스라인 등 유럽 시장 소비자들의 마음을 훔칠 신차를 함께 공개했다.
백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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