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생활자 집시맨’ 1년 넘게 아들·딸과 세계속으로, 40대 부부는 왜 체코에 갔을까

▲ MBN ‘여행생활자 집시맨’ 56회
▲ MBN ‘여행생활자 집시맨’ 56회
24일 MBN ‘여행생활자 집시맨’ 56회는 해외특집, 체코에 아톰버스가 떴다 편이 방송된다.

2016년 7월 6일부터 1년이 넘도록 집시카를 몰고 세계를 여행 중인 가족이 있다. 부부는 승승장구하던 사업과 안정된 제주에서의 삶을 접고, 고등학생인 아들과 초등학생이었던 딸은 학업을 잠시 멈춘 채 세계 속으로 떠났다.

 

캠핑카인 아톰버스를 타고 러시아에서 시작해 몽고, 중앙아시아, 이란을 넘어 유럽까지 거침없이 달리고 있는 집시 가족 곽국배(49), 박경남(45), 곽재욱(17), 곽미주(12) 씨. 

영국과 노르웨이를 지나 드디어 동유럽의 꽃, 체코에 당도한 가족들은 체코의 수도 프라하에서 놓칠 수 없는 근위병 교대식과 비눗방울 행위예술, 까를교에서 본 세계 3대 야경에서 눈을 떼지 못한다.

 

프라하에서 2시간가량 달려가면 체코의 자랑 체스키크롬로프의 체스키 성과 볼타바 강을 만나볼 수 있다. 이 곳이 바로 전 세계 캠핑인들의 성지인 것. 캠핑이라면 질 수 없는 집시 가족이 생활 여행의 진수를 보여주는데.

직접 길을 찾고, 국경을 통과하면서 부딪히는 모든 문제를 오로지 가족의 힘만으로 해결해 인생을 배우고자 했다는 부부. 

그런 부부의 생각을 지지해 자녀들이 있어 든든하기만 하다. 1년이 훌쩍 넘은 여행이지만 이제 겨우 절반이 지났을 뿐이라는 가족들. 유럽을 넘어 아프리카와 남미까지 달리는 것이 목표인 이들 가족의 여정을 따라가본다. 

MBN ‘여행생활자 집시맨’ 56회는 14일(목요일) 밤 9시 5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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