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오는 16일부터 19일까지 한광섭 경기도 국제관계대사를 단장으로 하는 경기도대표단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 파견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경기도 대표단 파견은 도내 중소기업의 중동시장 판로개척과 성공적인 ‘G-FAIR 두바이’ 개최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도 대표단은 17일 G-FAIR 두바이 참가기업 60개사를 대상으로 ‘시장동향설명회’를 열고 급변하는 글로벌 무역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도의 통상전략을 발표한다. 또 KOTRA 중동지역 본부장을 초빙해 중동지역 시장진출 전략도 설명한다.
18일에는 살레 카람 모함마드 알바루시 살레 카람 그룹 대표, 기르쉬 다브라이 제니스 이벤트 CEO 등 현지 주요인사와 함께 G-FAIR 두바이 개막식을 가질 예정이다.
이번 ‘두바이 G-FAIR’는 최근 사드사태와 미중 간 무역갈등 등 보호무역주의 강화 추세에 대응해 도내 중소기업의 수출판로를 중동·아세안 등 유망시장으로 다변화하고자 중동지역에서 최초로 개최된다.
이번 G-FAIR 두바이에는 도내 우수중소기업 60개사가 참가해 중동 및 북아프리카 지역 바이어 800여 개사와 수출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광섭 경기도 국제관계대사는 “이번 대표단 파견은 중국·미국 등 주요국가에 불균형적으로 의존하고 있는 무역구조를 개선하기 위한 수출다변화에 기여함과 동시에 도내우수기업의 중동진출에 박차를 가하기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호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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