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추석 맞이 특별 교통대책 기간 설정

경기도는 추석을 맞아 오는 29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를 ‘추석 연휴 특별 교통대책 기간’으로 설정, 전국 23개 지역 54개 노선에 버스 73대를 증차하는 등 특별수송대책을 마련해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특히 이번 추석은 연휴기간이(10일) 다소 길어 귀성·귀경길이 분산 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일부 구간에서 상습 지ㆍ정체 발생 가능성이 있어 버스업체 관계자, 각 시ㆍ군, 경찰 등 기관과 유기적 협조체제를 유지해 도민들의 편안하고 안전한 귀성이 될 수 있도록 도울 방침이다.

 

이에 따라 도는 귀성객의 교통편의를 위해 연휴동안 시외버스 예비차 및 전세버스를 활용해 춘천, 목포, 대구, 광주, 대전 등 전국 23개 지역 54개 노선에 버스 73대를 증차하고, 운행횟수는 127회 증회하여 운행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귀성객의 안전한 수송과 운송질서 확립을 위해 시ㆍ군, 버스사업조합, 버스터미널 등과 연계해 사전 및 연휴기간 중 운행차량 및 교통편의시설 점검, 운수종사자 교육, 터미널 질서유지, 버스노선 결행금지 및 막차 운행시간 준수 등 행정지도에도 주력하기로 했다.

 

특히 최근 사회적 이슈로 부각된 ‘운수종사자 과로방지’를 위해 업체들이 충분한 예비 종사자를 확보하도록 하고, 신체 이상자 승무금지, 장거리 운행(200㎞ 또는 2시간 주행 기준) 후 휴식이행, 장거리 운행노선 도중 교대제 실시, 기·종점 승무원 휴게실 및 숙박시설 정비 상태 등을 중점적으로 지도·점검할 방침이다.

정일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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