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기흥구 20층 아파트서 헤어드라이어 과열로 화재

14일 오후 1시 6분께 용인시 기흥구 한 아파트에서 켜진 채 방치된 헤어드라이어 과열이 원인으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했다.

 

20층짜리 아파트 4층에서 난 불은 침실 10㎡가량을 태운 뒤 스프링클러에 의해 자체 진화됐다. 다행히 집 안에 사람이 없어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당국은 연소 방향이 드라이어 열기 분출구에서 매트리스 쪽으로 나타난 점 등으로 미뤄 작동 상태에서 방치된 헤어드라이어가 과열돼 불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용인=송승윤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