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G70' 본격 출시…오는 20일부터 판매

▲ 사진=현대자동차 제공
▲ 사진=현대자동차 제공
현대자동차그룹의 중형 럭셔리 세단 브랜드 '제네시스 G70'이 드디어 모습을 드러냈다.

현대자동차는 15일 오전 경기도 화성시 남양연구소 내 디자인센터에서 제네시스 G70의 공식 출시 행사를 갖고 오는 20일부터 본격 판매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G90’과 ‘G80’에 이어 세 번째 모델로 출시된 G70은 제네시스 브랜드의 첫 스포츠세단이다. 기존 제네시스가 40대 후반의 중장년층을 노린 것과 달리, G70은 타깃을 30대 중반에서 40대 초반으로 낮췄다.

G70은 ▲가솔린 2.0 터보(2.0 T-GDI 엔진·최고출력 252마력‥최대토크 36.0kgf·m) ▲디젤 2.2(e-VGT 엔진·최고출력 202마력·최대토크 45.0kgf·m) ▲가솔린 3.3 터보(3.3 T-GDI 엔진·최고출력 370마력·최대토크 52.0kgf·m) 등 3종으로 갖춰져 다양한 고객 니즈를 충족시켰다.

판매가는 가솔린 2.0 터보 모델이 3천750만~4천295만 원, 디젤 2.2 모델이 4천80만~4천325만 원, 가솔린 3.3 터보 모델이 4천490만~5천180만 원으로 책정됐다.

제네시스 브랜드는 이날 저녁 출시 행사와는 별도로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에서 일반 고객 1만명을 대상으로 'G70 ·서울 2017' 글로벌 출시 행사를 연다.

현대차는 이번에 출시한 제네시스 G70와 G80, EQ900에 이어 오는 2021년까지 대형 럭셔리 SUV(다목적 스포츠 차량) 등 3개 모델을 추가, 총 6종의 제품 라인업을 갖출 계획이다. 송승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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