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미, 전국장애인체전 女펜싱 4관왕 무적劍

▲ 장애인체전

김선미(펜싱사랑)가 제37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여자 펜싱에서 4관왕에 등극했다.

 

김선미는 17일 충북 청주시 올림픽기념국민생활관에서 열린 3일째 펜싱 여자 에페 개인전 3/4등급(절단 및 기타장애) 결승에서 배혜심(강원)을 15대7로 꺾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김선미는 이어 단체전 통합 결승서도 경기도가 충남선발을 45대36으로 누르고 우승하는데 기여해 전날 플뢰레 개인전과 단체전 우승 포함, 4관왕이 됐다.

 

또 이장호(도장애인체육회)는 사격 혼성 공기소총 복사 R3(척수장애) 개인전에서 252.8점을 쏴 우승한 뒤 혼성 복사 R3 단체전(1천893.7점)과 남자 50m소총 3자세 R7 단체전(3천388점)에서 경기선발이 우승하는데 기여해 3관왕에 올랐다.

 

유도에서는 남자 단체전 OPEN(시각장애)에서 우승한 +100㎏급 최광근(수원시청)과 81㎏급 이정민, 60㎏급 이민재(이상 양평군청)가 체급 정상을 차지하며 나란히 2관왕에 올랐고, 홍은미(안산시청)도 여자 +57㎏급 OPEN(청각장애)과 단체전서 금메달 2개를 획득했다.

 

동호인부서는 변경효(광주시장애인수영단)가 여자 자유형 50m(36초36)ㆍ100m(1분20초25), 배영 50m(44초11), 계영 400m(6분32초20) S14(지적장애)를 석권해 4관왕을 차지했고, 역도 남자 66㎏급 OPEN(청각장애) 강성일, 남자 66㎏급 OPEN(지적장애) 마재혁, 여자 78㎏급 OPEN(청각장애) 이아름(이상 도장애인역도연맹)이 모두 3관왕을 차지했다.

 

한편, 인천광역시는 역도 남자 78㎏급 OPEN(시각장애)의 김민태(시장애인역도클럽)와 60㎏급 OPEN(시각장애) 박유협(시장애인체육회)이 나란히 2관왕에 올랐고, 양현경(휠러클럽)이 볼링 여자 TPB1(시각장애) 개인전(464점)ㆍ2인조전(807점)을 석권해 2관왕이 됐다. 오상미(시장애인체육회)는 육상 여자 DB(청각장애) 800m(2분52초33)와 1천500m(5분48초26)에서 금메달 2개를 따냈다.

 

이날 오후 7시 현재 경기도는 금 67, 은 68, 동메달 81개로 총 9만5천259.50점을 득점해 개최지 잇점을 안고 첫 우승에 도전하는 충북(금100 은93 동92ㆍ15만2천722점)에 이어 종합 2위에 그쳐 정상 수성에 빨간불이 켜졌다.

 

또 인천시는 금 27, 은 23, 동메달 34개로 3만9천436.30점을 획득해 13위에 머물러 있다.

홍완식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