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자원봉사센터, 셋째 주 토요일 ‘자원봉사의 날’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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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성시자원봉사센터

“자원봉사로 사람이 먼저인 화성시를 만들겠습니다”

 

화성시자원봉사센터(이하 센터)는 매월 셋째 주 토요일을 ‘자원봉사의 날’로 지정했다. 자원봉사의 날을 통해 자원봉사 홍보와 더 많은 시민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서다. 센터는 지역 내 24개 읍면동봉사단을 중심으로 기업사회공헌봉사단, 아파트마을봉사단, 종교단체봉사단 등을 만들어 자원봉사 활성화에 주력하고 있다.

 

먼저 지난 2월에 출범한 기업사회공헌봉사단은 지역 내 39개 기업이 참여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들은 사회복지시설에 물품을 기부하거나 비교적 큰돈이 들어가는 소외계층의 집수리 지원에 앞장서고 있다. 자원봉사의 날 등 매월 1회씩 날을 정해 20~30명의 대표 및 직원들이 참여해 자원봉사를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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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성시자원봉사센터

아파트마을봉사단의 경우 이웃 간의 소통 부재 등을 해결하기 위해 마련된 봉사단이다. 봉사단은 지역 내 아파트 단지별로 총 40개가량 있으며 각각 30여 명의 봉사단으로 이뤄져 있다. 이들은 청소년, 가족 단위로 구성돼 아파트 주민들이 함께 모여 단지 내 경로당 청소, 어르신 말벗, 아파트 도서관 정리정돈, 환경정화, 방범활동 등을 진행하고 있다. 해당 봉사단은 아파트 주민들이 함께 봉사활동을 진행함으로써 단절된 이웃 간의 관계를 회복하고 층간소음 등으로 불거지는 불화 등을 해결하는 데에 궁극적 목표를 두고 있다.

 

지역 내 종교단체가 센터와 연계해 봉사활동을 진행하는 ‘종교단체봉사단’도 있다. 지난달에 봉사활동을 시작한 종교단체봉사단은 무료급식, 바자회, 마을가꾸기 활동, 물품후원 등을 진행하고 있다. 이들은 독거노인, 장애인 등 사회적 고립 위험도가 높은 이들을 파악해 봉사활동을 진행하는 등 ‘자원봉사 사각지대’ 해소를 중점으로 자원봉사를 펼친다.

 

이 밖에 센터는 ‘호박넝쿨가족봉사단’, ‘참좋은 사랑의 밥차’, ‘반찬나눔봉사단’, ‘이동목욕봉사단’ 등 봉사단을 구성해 전문적인 자원봉사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김영율 이사장은 “자원봉사는 나 자신과 함께 공동체를 성장시키는 원동력이며, 국민의 의무이자 책무라 생각한다”며 “우리 센터는 지역 공동체가 회복될 수 있도록 봉사자의 역량을 결집해 자발적 자원봉사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허정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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