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구가 주민들과 함께 호흡하기 위해 마련한 ‘2017 연수 푸드락 페스티벌’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구는 지난 16일 송도동 트리플스트리트 내 소공원에서 제9회 맛자랑 왕중왕경연대회 및 제1회 대학동아리경연대회를 열었다고 18일 밝혔다.
맛자랑 왕중왕 경연대회는 그동안 연수구 내 맛집으로 지정된 음식점 29곳 중 최고의 맛집을 선정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맛자랑 왕중왕 경연대회 대상은 ‘송도명품삼계탕’에 돌아갔다. 최우수상은 ‘감자탕을 만드는 사람들’, 우수상은 ‘송쭈집’이 선정됐다.
이번 ‘푸드락 페스티벌’에서는 대학생들의 열정과 끼를 뽐낼 수 있는 대학동아리 경연대회가 처음으로 열렸다.
그 결과 한국산업기술대학교 ‘FEEL’이 대상을, 인천대학교 ‘플러스’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우수상은 인천대학교 ‘인연’이, 장려상은 재능대학교 ‘P.M.C’와 목원대학교 김지원 학생에게 돌아갔다.
이날 동아리경연대회에서 수상한 팀은 오는 10월 선학동과 함박마을에서 개최되는 ‘오십시영’ 젊음의 거리축제 버스킹 공연과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송도점에서 다시 공연을 펼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이 밖에도 이날 행사에는 가족단위로 참여할 수 있는 케익, 쿠키, 떡 만들기 및 바리스타 체험과 식품제조가공업소의 생산제품을 시식하고 할인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는 홍보관이 운영돼 구민들의 호응을 받았다.
이재호 청장은 “연수구 맛은 물론 다양한 체험과 함께 젊음의 향연을 즐길 수 있는 새로운 도심 축제로 기억되길 바란다”며 “공감과 소통의 장을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맛과 멋을 겸비한 먹거리를 발굴해 연수구 관광사업 활성화 및 지역경제 발전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김경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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