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시즌 가을야구, 10월 5일 ‘플레이볼’…KS는 24일 개막

프로야구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포스트시즌 일정이 확정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0일 올 시즌 ‘가을야구(와일드카드 결정전·준플레이오프·플레이오프·한국시리즈)’ 일정을 확정 발표했다.

 

포스트시즌 개막일은 다음달 5일로 정규시즌 4위와 5위 팀이 만나는 와일드카드부터 일정이 시작된다. 이후 와일드카드 승자와 정규 시즌 3위팀이 맞대결하는 준플레이오프(3선승제)는 같은달 8일 열리고, 준플레이오프 승자와 정규시즌 2위팀이 만나는 플레이오프(3선승제)는 16일 개최된다. 이어서 정규시즌 1위 팀과 플레이오프 승리 팀이 올해 한국프로야구 최강자를 가리는 대망의 한국시리즈(KS)는 10월 24일부터 7전 4선승제로 펼쳐진다.

 

와일드카드 결정전(최대 2경기)은 모두 정규시즌 4위 팀 홈구장에서 치뤄지며, 1승의 어드밴티지를 받은 4위 팀이 1차전에서 승리하거나 무승부가 되면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

 

이밖에 포스트시즌 경기가 우천 등으로 연기될 경우 다음 날로 순연되지만 와일드카드 결정전, 준플레이오프, 플레이오프, 한국시리즈 사이에 최소 1일을 이동일로 하고, 경기가 순연돼도 정해진 일정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때에는 예정된 일정대로 경기가 거행된다.

 

한편, KBO는 포스트시즌 등록 인원을 구단 당 28명 등록, 28명 출장에서 30명 등록, 28명 출장으로 2명 확대하기로 했다.

 

김광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