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주역들이 우리의 아름다운 전통문화인 ‘차(茶)예절’을 겨루는 행사가 열린다.
가천대학교는 오는 23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메디컬캠퍼스에서 ‘제18회 전국 인설차 문화전-차예절 경연대회’가 열린다고 20일 밝혔다.
‘전국 인설차 문화전-차예절 경연대회’는 지난 2000년부터 매년 열리는 전국 최대 규모 차 예절 경연대회로 (사)규방다례보존회와 (사)한국차문화협회가 공동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인천광역시, 인천광역시의회, 인천시교육청, 가천대 길병원이 후원한다.
전국 지부·지회 예선을 거친 300여명의 참가자들은 유치부에서 대학부까지 5개 부문으로 나눠져 공수법, 절하기, 차내기, 한복 바로입기, 입·퇴장 예절, 응대법 등을 겨루게 된다.
이번 대회는 대상 1명과 각 부문별 최우수상 및 우수상을 시상한다. 또 인설문화상, 인설예절상, 가천문화상, 가천예절상 등이 마련돼 있다.
행사장 주변에는 한국차문화협회 전국 각 지부가 준비한 ‘들차회’가 마련돼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무료시음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가천박물관에서는 ‘건강을 지키는 향-향낭만들기’ 행사를 비롯해 탁본체험과 연만들기, 제다체험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마련돼 청소년들에게 우리 저통의 맛과 멋을 체험하게 하는 소중한 교육의 장이 될 전망이다.
김경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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