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대학교는 굴삭기도소매 및 임대 업체 ‘YK건기’ 대표 채호선 동문(항공관리학과ㆍ77학번)이 본교에 발전기금 1억 원을 기부했다고 20일 밝혔다.
채 동문은 지난 19일 한국항공대에 발전기금 전달식을 개최하고 1억 원을 쾌척, 2007년부터 2010년까지 기부한 4천300만 원과 합쳐 총 1억4천300만 원을 한국항공대에 기부했다. 특히 이날 한국항공대는 채 동문의 기부 뜻을 기리기 위해 강의동 104호 강의실을 ‘YK강의실’로 명명했다.
채 동문은 “재학시절 학업에 매진할 수 있도록 도와준 학교에 보답하고자 발전기금을 기부하게 됐다”며 “YK건기 강의실에서 재학생의 꿈과 열정을 펼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강웅 총장은 “모교와 후배들을 사랑하는 채호선 동문의 뜻을 받들어 학교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채 동문이 1999년 창업한 YK건기는 전 세계의 우수한 중장비를 선별해 고객들에게 최고의 가치를 제공하는 전문 건설기계 수입업체다. 전국 13곳의 직영서비스 및 부품센터를 갖추고 있고, 제주지역에 전문협력센터 1곳을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고양=김상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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