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성매매없는 행복한 인천, 성평등 캠페인 개최

인천시는 20일 신세계백화점 중앙광장에서 올해 성매매추방주간을 기념한 ‘성매매 없는 행복한 인천, 성평등’ 캠페인을 벌였다.

 

이번 캠페인은 매년 9월19일부터 25일까지 지정된 성매매 추방주간을 기념해 성매매에 대한 올바른 인식 확산과 성매매 근절을 위한 대 시민 홍보를 위해 마련됐다. 사단법인 인권희망 강강술래 부설 희희낙낙 상담소 주관으로 열린 이번 탬페인에는 아동·여성지역연대와 인천경찰청, 성매매 상담소와 지원시설 관계자, 여성권익시설 관계자, 시민 등 500여명이 함께했다.

 

이들은 성구매자나 성매매 알선자 및 업주 처벌 등에 관한 법령 지식 홍보와 함께 성매매에 대한 오해와 진실을 담은 일러스트와 만화 전시하고 인천에 유일의 숭의동 성매매 집결지에 대한 시민들의 생각을 모아 스토리로 만드는 체험마당도 운영했다.

 

시는 성매매를 근절하고자 그동안 현장상담과 열린터 운영 등 성매매집결지 폐쇄하기 위해 노력하고 성매매 여성이 성매매에서 벗어나 안정적인 삶을 살 수 있게 지원해왔다.

 

시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무엇보다 인간의 성은 결코 매매의 대상이 될 수 없는 엄연한 불법 행위임을 적극 홍보했다”며 “인천에서 성매매가 조속히 근절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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