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경전철 시민모임 "시의회 경전철조사특위 역대 최악 낙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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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정부 경전철

의정부 경전철시민모임은 20일 성명을 내고 “의정부시의회의 경전철 조사특위가 수박 겉 ?기 식으로 역대 최악의 낙제 특위였다”고 비난하고 나섰다.

 

경전철시민모임은 이날 지난 8월 31일자로 활동을 종료하고 최종 결과보고서를 낸 의정부시의회 경전철 조사특위에 대해 부실하기 짝이 없는 활동으로 역대 시경전철 시민모임의회 최악의 특위라는 오명만 남겼다고 지적했다.

 

경전철 시민모임은 “조사특위가 지난 2월 17일 특위 구성결의안이 통과 된 뒤 위원장 자리다툼, 외유성 해외여행 등으로 시간을 허비하고 사업시행자가 파산한 지난 5월 26일 이후 지각활동에 나서면서 사업자에 대한 증인출석 및 심문은 아예 하지도 못해 반쪽짜리로 만들고 말았다”고 비난했다. 이들은 “특히 특위 활동에서 가장 중요한 사업자의 이사회 제출 사업실적 보고서, 각 년도 운영사 운영비 정산 보고서, 이사회 회의록을 포함한 사업자가 보유한 주요 자료 하나 제대로 제출받지 못해 한계점을 노출했다”고 밝혔다.

 

경전철 시민모임은 조사대상으로 선정했던 ▲경전철 사업의 적정성 및 타당성 유무 ▲경전철 사업의 인·허가를 비롯한 사업진행 절차의 적법성 ▲경전철 이용수요 및 총사업비 타당성 유무 재검증에 대한 사항이 제대로 진행되지 않아 부실한 조사결과보고서를 만들 수밖에 없었다고 분석했다.

 

다만, 민관합동위원회 구성과 후속운영방안에 대한 시 재정부담 최소화 방안을 요구한 것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의정부= 김동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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